INTERVIEW




[ SWING PEOPLE ] 이희수, SWING 운영본부장 / 오늘은라이더 이사


 

 

 

 

"SWING이 어떤 미래로

데려다 주길 원해?"

 

24시간 가동되는 SWING을 위해

오늘도 숨 가쁘게 뛰는 SWING PEOPLE.

 

바쁜 일상 속, 잠시 동안의 쉼을 통해

SWING PEOPLE의

일상 속 즐거움을 들여다보는 인터뷰.

 

'내일'과 내 '일' 그리고 SWING 문화와 생활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곳엔

언제나 SWING이 함께 있다.

 

그의 일과 쉼 사이에는

늘 SWING이 함께 하고 있었다.

그들을 만나 그들의 목적지를 물었다.

 

김미선

EDITOR

 

 

 

 

 

 

“배달 라이더님들의 꿈을

빨리 이룰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희수

 

SWING 운영본부장

오늘은라이더 이사

 

 

 

 

 

 

 SWING 운영본부장이자, 

 [오늘은라이더] 이사 

 이희수님과 함께 

 

 

이희수, SWING 운영본부장 / 오늘은라이더 이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희수

 

안녕하세요. SWING 운영본부장이자

SWING의 신규 서비스 ‘오늘은 라이더’에서 이사 직책을 맡고 있는 ‘이희수’라고 합니다.

 


 

SWING에서 주로 하시는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이희수

 

SWING에서 킥보드 운영에 관련된 모든 일을 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하고 있고요. 특히 Explorer 팀장 자리를 맡고 나서 인력 관리부터 킥보드 운영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볼 수 있었어요.

 


 

그동안 하셨던 업무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희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SWING의 여수 첫 진출을 맡게 된 일인데요.

 

초창기에는 SWING이 지방에 거의 없었거든요. 저한테는 개척하는 일이 적당한 부담감과 즐거움으로 다가왔어요. 혼자 일하던 여수 Camp를 어느 정도 키우고, 직원들부터 팀장급 친구들까지 인력이 늘고 또 그들이 보람을 느껴하며 일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했어요.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매출인데, 제가 운영하고 관리했던 여수 지역 매출은 지금도 높은 편이더라고요.

 


 

전해 듣기로는 SWING에서 가장 빠르게 승진하셨다고 들었는데, 합류하신 계기와 성장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이희수

 

사실 제가 축구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영국에 프리미어리그 직관을 보러 가기 위한 돈을 모으려고 SWING 직영 기사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어요. 일 욕심이 많은 편이라 아르바이트지만 내 일처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최고가 되지는 못해도, 항상 그 주변까지는 가는 스타일이거든요.

 

킥보드가 궁금해서 일이 끝나면 킥보드를 직접 수리해보며 많이 배웠어요. 이런 점들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3개월 만에 Explorer 팀장 자리까지 주셨죠. 이후에는 여수 Camp 팀장을 거쳐, 지금은 SWING 운영본부 본부장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정받고, 연봉을 올리게 된 케이스는 제가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아르바이트생에서 팀장, 이사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많은 일을 해내시기까지 이전의 경험이 도움이 되셨을 것 같은데 SWING에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이희수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옷 장사를 20년 정도 했었어요. 옷을 너무 좋아해서 시작했고, 직접 옷을 제작하기도 했어요. 사실 이 경험을 살려서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SWING 특유의 스트리트 문화를 담은 의류 브랜드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지금 SWING의 브랜드 로고가 힙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웃음)

 


 

 

SWING의 신규 서비스

‘오늘은라이더’도 소개 부탁드려요! 

 


이희수

 

킥보드가 부업으로 배달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에요. ‘오늘은라이더’는 배달 라이더 분들에게 최고 사양의 전동 킥보드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출시한지 한 달 정도 됐지만 사용자들의 입소문으로 고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에요. 

 

가장 큰 장점은 가격과 편의성이에요.

하루 1,700원에 무제한으로 킥보드를 이용하실 수 있어서 배달을 투잡,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이동 수단에 대한 비용적인 부담을 낮춰드리고 있죠. 현재 60여 개의 픽업존을 마련해서 오늘은 라이더 킥보드를 편리하게 대여/반납하실 수 있도록 했어요. 여기서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때, 완충된 킥보드로도 바로 교체할 수 있어요.

 


 

 

 

 

 


 

 

현재 ‘오늘은라이더’에서 하고 계시는 업무도 궁금합니다! 오늘은라이더 서비스 첫 출발부터  자세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이희수

 

SWING에서 시작했지만, 지금 운영하고 있는 오늘은라이더 서비스는 SWING과 완전히 다른 서비스입니다. 하는 업무도 많이 달라요.

 

오늘은라이더 서비스의 첫 시작은 여기 관악 라운지였어요. 서비스 론칭 초기에는 사람들이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오프라인으로 배달 라이더 분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일이 가장 많았어요. 이전 옷 장사할 때의 노하우를 발휘해서 오시는 라이더 분들마다 서비스 이용을 권유하는 데에 성공했죠. 거의 성공률 100%???(웃음) 물론 라이더 분들에게 충분히 유용한 서비스였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현재 오늘은라이더의 이사 직함으로 활동하고는 있지만, 전체적인 현장부터 인력 관리, CS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죠. 고객들과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역시 서비스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것 같아요. 현재 고객 의견을 통해 서비스를 보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이라 잘 모르는 부분들이 있지만, 사업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구체적인 희수 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이희수

 

오늘은라이더 관악 캠프 같은 경우 10시에 오픈하고, 10시 퇴근해요.

 

우선 출근하면 고객분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서비스에 대해 안내드리고 있어요.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관악이랑 강남, 홍제 지역 픽업존에 있는 킥보드 배터리 잔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교체하고 있어요. 오늘은라이더는 SWING과  다르게 지정된 픽업존 아닌 곳에 주차하면 페널티가 부과돼서 이런 킥보드가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하거든요.

 

전반적으로 배달 라이더 분들이 콜을 놓치지 않고, 언제든 킥보드를 이용하여 배달하실 수 있도록 하는 모든 업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시네요.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업무를 들으면 스윙에 오셔서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일하고 계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희수

 

원래 성격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뭐든지 섭렵하고 도전하고 싶어 해요. 특히 한 가지를 하게 되면 일정 수준의 목표에 도달이 될 때까지 몰두해요. 

 

반면에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하게 되면, 항상 지루함을 느끼는 편이라 새로운 걸 제시해 줘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 면에서 지금의 대표님과 잘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안주하지 않도록 계속 무언가를 제안해 주시고 도전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거든요. 아마 여수 Camp에만 있었다면 많이 지쳤을 텐데 마침 오늘은라이더 운영을 제안해 주셔서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고 있어요.

 


 

 

 

SWING에서 직접 의견을 내시고, 이 중에 도입된 것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제일 잘한 걸 뽑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이희수

 

음 너무 많은데요…? (웃음) 

 

우선 킥보드를 배치하시는 기사님들이 도중에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 부분을 해결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일한 만큼 주자”라는 의견을 제안했어요. 당연하지만, 현장 기사님들에게는 이러한 제도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결국 이 회사를 굴러가게 하는 건 현장이에요. 그래서 결국 그분들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SWING에서 오래 계신 만큼, 처음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그 전과정을 지켜보신 거잖아요. 이사님만의 SWING에 대한 남다른 전망이나 기대가 있으실까요?

 


이희수

 

저는 사소한 일뿐만 아니라 중대한 일에도 항상 의논해 주시는 대표님 덕분에 이 회사가 타사 대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해요.

 

일례로 코로나19 초기에 Camp에 확진 의심자가 나오고, 킥보드 비수기가 겹쳐 매출이 많이 감소했던 날이 있었어요. 늦은 밤에 대표님이 전화 오셔서 “접을까요 말까요?”라고 물어보셨었는데, 그때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제가 사업이나 현장에 대한 경험이 많다 보니 대표님께서 항상 많이 의지하고 신뢰해 주셨던 것 같아요. 저는 망설임 없이 좀 더 해보자고 대답했죠. 아르바이트할 때부터 SWING을 경험해본 결과, 일하는 분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가장 열심히 하고 계신 분은 대표님이세요. 대표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 나와요.

 

저희 회사의 강점은 운영인데요. 다들 맡은 업무를 꼼꼼하게 자발적으로 해주셔서 운영 면에서는 업계 최고라고 생각해요. 잘 되는 지역에 킥보드를 재배치하는건 원래 저희 밖에 없었어요. 다른 업체에서도 따라할 정도로 운영을 잘하고 있고, 운영을 잘해서 작년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SWING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이희수

 

결국 인정받는 게 목표죠. 오늘은라이더가 SWING만큼 커지도록 성장시키는 게 지금의 목표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SWING 공유 킥보드 대수만큼 오늘은라이더 킥보드가 늘어나서, SWING과 오늘은라이더 킥보드 비율이 1:1이 되는 게 목표예요. 제가 보기엔 조만간 따라잡을 것 같은데요? (웃음) 

 

다시 한번 말하자면, 오늘은라이더 서비스는 배달 라이더 분들의 입장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이에요. 한 달 이상 이용권을 신청해놓으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제가 장담하죠!!!!

 


 

이사님은 “SWING을 타고 미래나 과거로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희수

 

고등학교로 돌아가고 싶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때도 부모님한테 용돈 타서 쓴 적 없어요. 주말에 틈틈이 일해서 용돈으로 썼죠. 그때부터 제가 일한 만큼 인정받는 것에 대해 즐기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사님에게 SWING 이란 무엇인가요?

 


이희수

 

새로운 도전이요! SWING에 오시면 질리지 않는 도전을 할 수 있어요. 항상 새로워요. 안주하지 않고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무한 도전!!

 


 

도전하는 걸 좋아하시는 이사님에게 딱 맞는 SWING이네요. 덕분에 즐거운 인터뷰 시간이었습니다.

 


이희수

 

투잡 배달 라이더 분들이라면 오늘은라이더 꼭 이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

 


 

 

 

 

 

 

 

Interviewee: 이희수

Location: 오늘은라이더 관악 라운지

Editor-In-Chief: 김미선

Interviewer, Copy Editing & Photography: 조아영, 곽민서

Photo by Thanos Pal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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